[4월22일] 역배의 타이밍과 A급 투수가 털리는 날을 알아보자.araboja
아무리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라 해도, 30번 정도 등판하다 보면, 털리는 경기가 더러 있습니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서 노디시전이 되거나, 패전투수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죠. 기본적으로 직전경기 완봉, 노히트, 퍼펙트 한 투수는 다음 경기에... 반대로 가거나 패스하는게 믈브베팅의 정석입니다. 투구수 피로도에 따라 구속저하 및 밸런스 붕괴 등이 있을 수 있거든요. 통계상... 완봉, 노히트, 퍼펙트 투수의 다음 경기는 반대로 가면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오늘 나온 워싱턴의 셔져의 경우는 완봉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직전 3경기 평균 6득점의 지원을 받으며 2승을 거뒀죠. 투구 내용을 보면 사실 운이 많이 따라 준 경기. 확률상 이번 경기에 득점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그간 투구패턴도 퐁당퐁당. 반면 직전경기까지 평자 6.30의 쾰러는 평자회귀원칙에 따라 어느 정도 커리어 평자쪽으로 수렴할 타이밍이었죠. 아무리 봐도, 마이애미가 유리한 경기... 계산해보니 승률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더군요.
이 경기랑 판박이 경기가 오늘 있었는데, 바로 보스턴과 템파의 경기. 투구내용을 보면 프라이스의 투구도 셔져와 마찬가지로 퐁당퐁당을 겪고 있었고, 오도리찌 역시 직전 경기 무실점 호투로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평자회귀를 위해 털릴 가능성이 아주 높았습니다. 두 투수 모두 털릴 가능성이 높은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프라이스는 투구내용에 비해 운으로 2승0패를 기록중이었고, 오도리찌는 잘 던지고도 무승1패였습니다. 직전경기 7이닝 무실점을 했지만, 팀은 1-0으로 패했습니다. 아직까지 3경기 등판 단 1승도 없죠. 자, 그러면 오도리찌 커리어를 볼 때 선발승 할 확률이 프라이스보다는 높게 나타납니다.
그래프를 봐도, 두 팀 모두 꺽이는 타이밍이라,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갔습니다!
마이애미 승 2.55 x 템파베이 승 2.40 = 6.12 배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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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애틀란타 경기는 1:1 동점 상황에서, 이 경기 오늘 경기 시작전 분석 결과, 커쇼 승은 거의 없다고 봤습니다. 그래도 커쇼라서 일단 패스 했는데, 만약 애틀란타가 초반부터 2~3점차 이상으로 진다면 승리는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7회까지 1:1 동점 상황이라 내 예상이 맞는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애틀란타 승에, 1:5로 지고 있던 템파베이+4.5 플핸을 묶었습니다. 템파베이는 진다고 해도 1점 차로 질거라고 봤습니다. 오늘 그만큼 템파베이는 이길 확률이 높고, 프라이스가 털릴 거라는 것 또한 높게 봤으니까요, 자 그래서 이 두 개를 묶어서 갔습니다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저스 연장 승!
애틀란타 승 2.13 x 템파베이 4.5플핸 2.04 = 4.34배 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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