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베팅학교] 1장 13절 말씀

 

1장 13절 돈과 책임 그리고 변화에 관한 말씀 


사람은 누구나 (경제)사회란 무대에 발을 들여놓고 살다보면, 두 가지 교훈을 얻는다.
하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과, 둘은 모든 돈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평범한 진리로부터, 모든 돈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세상 어디서건, 돈을 받는다는 것은, 받는 만큼 책임을 진다는 말과도 같다.
홍명보 감독이 욕을 먹는 건 당연하다. 그는 자원봉사를 하는게 아니라,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이다. 그가 받는 수억 원의 돈만큼 월드컵에서 성과를 못냈다면 비난받는 게 당연하다.
그는 고작 욕을 먹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일반 회사원들이 성과를 못 올렸을 때
받는 압박감에는 비견되지 못한다. 심한 경우 자신의 돈으로 물어내야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고작 욕 좀 먹고, 수 억원의 연봉을 받는다면, 세상 그 누구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욕 좀 먹는다고 해서 볼멘소리를 한다는 건, 받는 돈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모든 돈에는 그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어그러졌을 때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건
사람의 당연한 도리이고, 세상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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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픽의 경우 그 픽이 틀릴 경우 당당히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왜냐하면, 픽과 돈을 교환한 대가에는 그 픽이 [적중]하리라는 상호간의 무언(無言)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적중]을 담보로 돈을 준 것이지, [미적중]을 담보로 돈을 주진 않는다.
이러한 거래관계에 있어, 맞을 지, 틀릴 지 모를 픽과 돈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적중될 픽]과 돈을 교환한 것이기에, 틀릴 경우 픽값에 대한 환불 및 잃은 베팅금액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 당연히 유료픽 판매자는 받은 돈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원칙적으로는 100%가 아니라면 유료픽은 파는 게 아니다. 픽(pick)이란 게 무형의 상품이긴 하나,
미적중픽이란, 상거래법상 어떤 상품을 주문해서 택배로 배송을 받았는데, 그 박스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과 같다. 90%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90%의 돈만 받는 것이 적절한 상호거래이다.
40%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픽을 사는 상대방에게 오히려 돈을 줘야하는 게 적절한 거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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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밝힌 대로 돈에 책임이란 추가 달려있듯, 베팅 역시 책임이란 추가 달려 있다.
자신이 돈을 잃는 건 감독 탓, 선수 탓, 심판 탓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분석 탓, 자신의 느낌, 자신의 성격 탓이다. 
어떤 사건의 원인을 밖으로 돌리거나, 탓할 대상을 찾기 보다, 그 원인을 안에서 찾고,
자신을 다시 한 번 반성 해 본다면, 더 좋은 베터가 될 것임이 틀림 없다. 
외부환경을 탓하는 자에게 발전은 없다. 이 또한 세상의 가장 평범한 진리이니...
틀렸다면, 자신을 돌아보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 오늘보다 나은 적중률. 이런 것들이 어제와 같은 나, 어제와 같은 분석인데
주어질 것 같은가?  자신에게 변화가 없으면, 그저 내일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아주 작은 변화가 큰 물결을 일으키는 법이니... 우선 변화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