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에 오래된 격언 하나가 있습니다. "3병살이면 경기 못이긴다." 실제로 병살 3개 치고도 이기는 그 경기에서 이기는 경우는 5% 미만입니다. 그만큼 경기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게 바로 병살이죠. 그런데, 토론토가 병살 5개를 치고 이겼네요. ㅠㅠ. 보스턴이 그에 못지 않게 못해서이기도 하죠. 역시나 병살2개를 기록했죠.
2회초 2번째 병살보고, 흐름상 토론토 이기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승은 그렇고, 0-0 상황에서 보스턴 마핸을 갔죠.
보스턴 마핸승 2.75배 LOSE
경기가 득점없이 7회까지 계속 흘러오고, 타자와-우에하라-킴브럴의 보스턴 필승조를 생각해봤을때, 점수나기 어렵다 예상. 2.5 언더를 물었죠. 8회 토론토의 점수가 나더군요. ㅠㅠ.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낸게 우에하라의 심리에 압박이었는지, 볼넷 남발. 어쨌거나 여기서 2.5 언더도 날아갑니다.
2.5 언더 1.9배 LOSE
8회말에 보스턴에게도 무사 2루의 찬스가 있었는데, 말아먹었죠. 순간 직감했습니다.
아, 이건 5x5 사이즈 경기구나. 9회말 다시 한 번, 9회초 토론토의 병살을 보고 거의 100% 확신했습니다. 9회말 보스턴이 득점 찬스가 나겠구나. 실제로 득점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득점권까지는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5x5경기니까. 그래서 보스턴 플핸 2.5 물었습니다. 결과는 성공.
보스턴 2.5 플핸 승 3.98 배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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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믈브에서 병살 3개씩 치고 흐름 다 끊어먹는 팀 있으면, 걱정말고, 반대팀 가시면 됩니다. 그 경기에서 이길 확률 극히 낮습니다.
*평일 오전 경기 (8~11시 시작)는 수업있는 날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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