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믈브 칼럼] 데일리 픽을 올리지 않는 이유!
* 분석을 도와 주는 지인이 데일리 픽을 올리자고 했지만, 나는 만류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경기분석픽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 단 한 번도 데일리 분석픽을 올리지 않았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이야기하려 한다.
-
우선, 베팅에의 체질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날 경기를 그 날 분석해 곧장 베팅하는 인스턴트 베팅방식을 따른다. 그런데, 본 블로그의 최대목적이 리스크 회피와 수익률 극대화인만큼, 매일 분석해서 베팅하는 방법보다 장기플랜으로 꾸준히 베팅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 섰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하는 것이다. 물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스포츠를 시청하며 소액으로 베팅하는 건 상관없다. 그것이 본래 스포츠토토의 설립취지이고 목적이니까. 그런데, 잃다보면, 분노하게 되고, 일시적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 흥분상태이기에 그렇다. 흥분해서 잘 되는 건 섹스말곤 없다. 매경기 분석 베팅법은 늘 이러한 잠재적 폭탄을 안고 있는 베팅법이랄 수 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베팅은 장기플랜 베팅법말곤 없다.
나도 일개 토쟁이인지라, 묶어서 가면 항상 한 폴 낙의 저주를 받는다. 이건 정말 피할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가 없다. 고배당의 달콤한 유혹이 있지만, 결국엔 한 폴 낙을 극복할 수 없다. 한 폴 낙 극복법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진행중이니 차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음.
-
요즘 누가 추천픽 좀 달라고 문의해오면, 나는 KT상대팀만 꾸준히 가보라고 권한다. KBO시즌 초 KT에 대한 이야기를 두어 차례 했는데, KT같은 눈에 보이는 개꿀팀은 향후 30년간은 아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야구의 승부예측은 어렵고, 전력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종목인데, KT라는 전력차가 존재하는 팀이 나타난다는 건 토쟁이에게는 벼락같은 축복이나 다름없다. 꿀은 빨 수 있을 때 빨아 먹어야 한다. 우선 초반 50경기를 기준으로 5경기씩 끊어서 켈리공식 베팅법을 적용하면, 현재까지 다들 초기자본(시드머니)의 10배 이상의 수익은 거뒀으리라 생각된다.(2폴 묶어서 가도 1.2배당 보너스픽 같은 존재다. 현재까지는...우선 50경기까지만 지켜보자)
-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다음의 먹잇감을 찾아 나서 보자.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를 했을 때, 손실없이 나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종목. 그 해답은 엑셀파일을 보면 여러분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늘그랬듯이 좋은글감사합니다
답글삭제